@ Y0. Yvette's Story/(감사|일상)다이어리 37

[오늘의 감사 / 어제의 반성 / 20240221]

[오늘의 감사_20240221] 이렇게 유연하게 출근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엄마에게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의 하소연을 들어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제의 반성_20240220] 업무시간을 일부 낭비하였다. 퇴근후, 너무 힘들어서 아이 영어를 봐주지 못했다. 집에서 혼맥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혼맥을 했다. 운동하지 않았다.

[나의어제오늘] 2024-02-15

[오늘의 감사_20240215] 당신이 있어주어 감사합니다. 아이가 잘 적응해주어 감사합니다. 일이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의 반성_20240215] 쓸데없는 말을 줄이자. 특히 더 쓸데없는 그 이야기를 줄여야 한다.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나에게 관심이 없다. 신중신중, 무엇을 이미 내 속으로는 결정하였더라도, 일주일 더 생각해보고 전달하도록 하자. (다른사람에게 무언가 전달해야 할때.협상할때, 조인할때....)

[2022-12-31] 또 한해의 마지막

2022년을 돌아보며. 올해의 마지막 날 아침 이곳에서의 마지막 출근이다. 한해동안 많이 성숙해진 것 같다. 사회적으로는 개발자로서의 까칠함보다는 서브리더로서의 관용과 아량, 다른 사람들과의 조율시 적당한 연기력도 있어야 함을 느낀 한해. 덕분에 욕도 먹었지만, 존경도 나름 조금은 얻은 것 같다. 이제는 다시 까칠하고 예민한 개발자로 돌아갈거다. 영업하는 사람들의 포커페이스는 절대로 믿지 말 것이며, 좀 더 이 일에 매진하고, (잊지말자!^^) 더 중요한 공부에 집중할 것이며, 아이와의 2년남짓한 초등생활을 좀더 시간을 많이 쓰도록, 좀더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며 살아갈 예정이다. 그리고, 작은 욕심으로 업무랑 전혀 상관없는 새로운 취미를 꼭 숙련해내야지...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난 곳 충무로. 새해엔..

생애 모든 처음의 말

사랑해...? 엄마?.. 당신이 차장님이 제 롤모델이예요.. 업무적으로나 생활적인 면에서나.. 이 바닥 생활 어느정도 만에 아래사람을 데리고 있는 경험 나에겐 그다지 없었지만, 올 한해... Sub Leader 역할을 해봤는데, 그래도 한명에게 이런말을 들었다. 아랫사람에게 감사하고, 지금 하는걸 보니 분명 세월이 흐른 후엔 나보다 훨씬더 좋은 개발자, 상사가 되어 있을 것 같구나.. 끈기 있고 꼼꼼한 후배개발자. 고마워.^^ 덕분에 나도 내년 또 한해 일로서 이말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야지... 2022.12

[2022-12-15] 대설 경복궁

#대설 #경복궁 눈이 참 예쁘게도 많이도 조용히도 온다. 안에서 내다보는 눈은 그렇다. 저 눈에 들떠서 신나할 아이 얼굴이 떠오른다.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적셔서 집에 들어오겠지 ^^ 언제나 멀리서 생각하면 사랑스러운 내 아들녀석. 11층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복궁의 눈은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듯 옛날 사진을 보는 듯 정겹고, 아스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