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0. Yvette's Story/(감사|일상)다이어리

출근길 (2020.02)

yvette.sj 2020. 2. 24. 09:18

##. 제목: 2020년 2월의 출근길

2020.02.24웥

#. 부제: 2020년 2월 한국의 코로나 상황과 밀접한 지하철로 출근하는 서울 직장인의 오늘의 감상

----------------------------------------------------------------------------------------------------------

출근길이 왠지 한산한거 같아? (나만 느끼는거일수도...) 한번 동영상을 찍어보았다.

한국의 잘나가는 테헤란로에서..

아침 9시반의 비교적 한산한 거리와 나포함 마스크 쓴 이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고 총총총... 사무실로 고고...

사무실에 들어오니
한주의 빡센시작이 감지된다.

(왜 다들 와있는 거임- 내 출근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왔는데 다 와계시네. (얼마 안되는 인원이긴 하지만. ^^)

-- 여기까지가 출근전까지의 감상이었는데

반전!!

지금 회사의 사장님은 가정과 건강과 워라밸을 아주 귀하게 여겨주시는 분이다.

저런 심정으로 오전근무를 했는데. 

11시쯤 말씀하신다.  이번주는 일단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합시다!

재택근무 환경은 조성해 놓았으니, 근무하시는데 이상은 없을거고, 

카톡이나 연락만 즉각적으로 연락되면 됩니다. 

이유인즉슨, 직장에 출퇴근하는 사람은 각 가정들에 우리밖에 없을텐데

가정에 있는 아이들이나... 등등 너무 염려가 된다..면서

와~~ so Cooooool ~~ 갑자기 대표이사님이 너무 멋져 보인다.

후후 이 얄팍한 감성이라니~

회사가 작아서 큰 경제적인 이점을 약간은 손해? 보고 들어왔는데, 

이런 감동을 주시라면 어쩌라는거지.... (흔들린다...타회사에서 요즘 콜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물론 재택은 재택이니, 놀면 안된다.

근무시간 동안 무엇보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아니 나의 안녕을 위해)

열심히 내 성과는 내어 놓을 것이다.

재택이 잘 모델링 되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신가 보다.

지금 초등2학년 (예비)을  키우고 있는 나로서는 앗 이거 너무 좋은 조건이 아닐까..

이 회사...어쩌지..라는 고민과 함께..

직장생활다운 직장생활 감상을 적어보았다...